크리스 셸드릭(Chris Sheldrick)은 한때 음악산업에 종사하면서 세계 곳곳의 라이브 공연을 기획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는 미흡한 주소 시스템 때문에 사람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벤트를 찾다가 길을 헤매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었습니다.
크리스에게도 좋지 않은 경험이 있었는데, 한 번은 이탈리아에서 운전기사가 로마에서 남쪽으로 1시간 떨어진 곳에 내려 줘야 할 장비들을 북쪽으로 1시간 떨어진 곳에 내려 준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심한 날에는 키보드 연주자가 크리스에게 전화해 “크리스, 당황하지 말고 잘 들어. 우리 방금 다른 사람 결혼식에서 사운드 체크를 한 것 같아.”라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